12월 첫째주 토요일.
감자탕과 나물을 사랑하는 한국인의 전통 입맛. 우리해바라기친구들..^^
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축제 '생명의 밥, 나눔의 김치' 에 참여하여
겨울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
나눔을 위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!
남구 감만종합사회복지관에 도착하였습니다.
위생모와 옷을 착용하고 고무장갑까지..완료 ^^
다함께 김장을 담가보겠습니다.
매콤한 양념에, 절인 배추를 치대어 볼까요. ^^
"으~~ 이렇게 만져도 돼요? 떨려요"
김장을 처음하게 된 친구들은 긴장이 되는지 조심스럽게 만지작 거립니다.
떨린다는 친구들은 어느새 배추 속 꼼꼼히 양념을 채우며 김장김치를 완성해갑니다.
잘 버무려진 김장김치를 보니 군침이 도는데요~~~
"선생님 드셔보세요~~ 맛있을 것 같아요!!"
친구의 작은 손으로 만든 이 김치는
복지시설과 홀로 어르신댁에 전달하기로 하였습니다.
뜻깊은 행사에 기쁜 마음이 가득합니다.^^
소중한 김장김치에 모두가 정성을 담아봅니다.!
잠시 허리를 펴보니 어느새 점심 시간입니다!
오늘의 점심메뉴는 따끈한 수육과 오늘 담근 김장김치!
오늘 담근 김치를 따뜻한 밥에 척~
매콤하면서도 맛깔난 김치에 '꿀맛꿀맛'을 외칩니다.
점심식사 후 감만복지관 앞마당에 마련된 전통체험 부스에서
재미난 놀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.
"형아 이거봐라, 나 이거 들 수 있다?!"
타이어로 만든 바벨도 있네요 ^^
행사에서 만난 새로운 친구들과도 함께 제비차기를 하며 오후시간을 보냈답니다. ^^
이날, 행사에 준비한 사회복지법인 로사리오카리타스에서
집으로 돌아가는 우리 해바라기 친구들에게 아이들이 만든 김치한포기와
센터에서 함께 나눌 김장김치도 선물해주셨습니다.
"맛있게 잘 먹겠습니다."
감사인사를 드리며 돌아가는 길....
올 겨울은 모두가 더욱 행복 할 것 같습니다.^^